김동연 경기도지사, 콜린 크룩수 주한영국대사 만나 '양국 간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교류 협력키로'

입력 2022-07-27 15:27

김동연(사진 오른쪽) 경기도지사는 27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콜린 크룩수 주한연국대사를 접견하고 경기도-영국 간 가후변화와 탄소중립 관련 교류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만나 경기도와 영국 간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27일 경기도청에서 콜린 크룩스 영국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분야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국가가 영국”이라면서 “현재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이 영국에는 없는데 기후변화 위기에 잘 대응하는 지역과 교류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기후변화 문제는 어떤 특정한 나라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협력해야 할 문제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영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크룩스 대사는 “도시지역과 구체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한다”면서 “영국을 방문하신다면 풍력산업이 잘 돼있는 런던이나 잉글랜드 동북부 지역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에 대해서 구체적인 제안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날 여성과 인구위기, 세계 정세와 남북관계, 경제위기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크룩스 대사는 지난 2월 한국 부임 전 주북한 영국대사로 근무했으며,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서기관으로 일하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방한 시 총괄 실무를 담당한 바 있는 한반도 전문가로 통한다.


이날 만남은 김 지사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하고 싶다는 크룩스 대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한편, 경기도는 1995~1997년 영국 북잉글랜드 자치단체연합(뉴캐슬 시 주변 5개 자치주의 연합체)과 경제협력의향서, 자매결연, 공무원 파견 등 활발한 상호교류를 이어갔으나 2009년 북잉글랜드 자치단체연합이 해체된 이후 영국 지역과 교류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도는 이번 만남이 도와 영국 간 새로운 교류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