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를 임지원 전 금통위원 후임으로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 교수는 1963년생으로, 홍익대에서 20년 이상 재무 관리와 국제금융분야를 연구한 금융 전문가다.
한국금융학회, 한국연금학회 회장을 맡은 바 있으며, 한국금융연구원장, 세계은행 선임 재무역,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인수위원을 맡기도 했다. 이에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금융정책 및 현안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금통위원은 별도의 인사청문회 없이 대통령이 승인을 거쳐 최종 임명된다. 신성환 교수는 "누적된 민간부채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해야 하는 엄중한 경제상황에 금통위원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제가 대내외 위험요인들을 잘 극복하며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