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부패 방지경영시스템에 대한 공식 인증인 'ISO37001'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SO37001은 2016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각 조직의 부패 방지를 위해 국제사회와의 합의를 바탕으로 제정한 반부패 경영시스템 표준이다.
금호건설은 국제표준규격인 ISO37001 시스템 도입을 통해 앞으로 윤리경영과 내부 통제 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직의 부패, 뇌물수수, 법규위반 등의 경영상 리스크를 예방하겠다는 설명이다.
금호건설은 인증 심사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국제표준규격을 반영한 시스템 구축과 사내 규정 및 지침 등을 정비했다. 또 부패 방지경영시스템 도입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표준과 국가 표준의 투명 경영을 기반으로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해 기업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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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