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정부가 한국산 무기 구매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급등했다.
25일 한국항공우주는 5.91% 오른 5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1%), 한화시스템(4.07%), 현대로템(2.66%), LIG넥스원(3.99%) 등 다른 방산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지난 22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산 FA-50 경공격기 48대, K2 흑표전차 180대, 곡사포 등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산주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수혜주로 꼽히며 약세장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올 들어 이날까지 65.79%, 현대로템은 20.43% 올랐다. LIG넥스원도 이 기간 17.78% 상승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