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나선다

입력 2022-07-25 17:10
수정 2022-07-26 00:42
SK이노베이션의 화학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이 프랑스 환경 서비스 업체인 베올리아와 손잡고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2일 화상회의를 열고 베올리아아시아와 ‘아시아 시장 내 순환경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5일 발표했다. 1853년 출범한 베올리아는 수처리와 에너지 관리, 폐기물 재활용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프랑스의 대표 환경기업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만 285억유로(약 39조원)에 달한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페트(PET), 폴리프로필렌(PP) 등의 원료로 활용하는 폐플라스틱에 대한 공동 연구를 하기로 했다. 또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조성에 두 회사가 협력하기로 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아시아 시장의 순환경제산업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