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LPi 모델 '2023 스포티지' 출시…2538만원부터

입력 2022-07-25 10:25
수정 2022-07-25 10:26
기아는 국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의 연식변경 모델 '2023 스포티지'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지비가 강점인 LPi 엔진 모델을 베스트 셀링 SUV인 스포티지에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지 LPi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 복합연비 9.2km/ℓ이다.

기아는 트림별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먼저 트렌디에 하이패스 시스템, 프레스티지에 ECM 룸미러, 노블레스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시그니처에 메탈 페달 및 도어 스커프를 기본화 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는 뒤에 탄 승객 알림을 전체 트림에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판매 가격은 2.0 LPi 모델 ▲트렌디 2538만원 ▲프레스티지 2714만원 ▲노블레스 2965만원 ▲시그니처 3284만원이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트렌디 2474만원 ▲프레스티지 2651만원 ▲노블레스 2901만원 ▲시그니처 3220만원이다.

2.0 디젤 모델은 ▲트렌디 2724만원 ▲프레스티지 2901만원 ▲노블레스 3151만원 ▲시그니처 3470만원이며,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프레스티지 3163만원 ▲노블레스 3330만원 ▲시그니처 3649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출시한 스포티지는 고객들의 압도적인 성원으로 1년만에 국내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며 침체됐던 준중형SUV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LPi엔진 탑재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2023년형 모델 출시를 통해 스포티지 열풍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