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국에서 3만5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만5883명 늘어 누적 1924만7496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5433명)보다 2만9540명 적다. 일요일인 전날 진단 검사 건수가 줄며 이날 확진자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8일(2만6279명)의 1.36배, 2주일 전인 11일(1만2678명)의 2.83배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4월25일(3만4361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43명,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3만5540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세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44명으로, 1주일 전인 18일(81명)의 1.77배다.
위중증 환자 수가 6월3일(160명)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던 전날(146명)보다는 2명 적다.
사망자는 직전일보다 1명 적은 17명이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13명(76.5%)이었고, 70대 2명, 60대 1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890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인 위중증 병상의 전국 가동률은 23.0%(1458개 중 336개 사용)로 전날보다 1.7%포인트 올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0.5%로 2.4%포인트,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35.1%로 1.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9293명 줄어든 37만8878명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