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호실적 영향에 국내 2차전지주가 들썩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3100원(2.7%) 오른 11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엘앤에프(4.06%), 천보(3.45%)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이차전지주는 테슬라의 2분기 호실적 발표 영향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올 2분기 22억6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11억4000만달러) 대비 약 두 배 증가한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27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1.81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테슬라는 전일 대비 9.8% 급등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