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8일부터 나흘 동안 대한상공회의소, 앵커기업(삼성·SK그룹)과 벨기에 브뤼셀 주재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공관을 대상으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유치 활동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삼성·현대자동차·SK그룹 등이 브뤼셀에서 활동 중인 각 회원국 대표와 면담 자리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줬다. 브뤼셀은 프랑스 파리 다음으로 BIE 회원국이 많이 모여 있는 도시다.
시는 대한상의, SK텔레콤, 삼성전자와 공동대표단을 꾸려 가이아나, 벨리즈, 사모아, 바누아투 등 4개국 BIE 대표와 면담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