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주조연 배우의 프로필 사진이 베일을 벗었다.
21일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제작사 팝뮤직, T2N미디어는 공식 SNS을 통해 주조연 배우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민우혁, 이규형, 임혜영, 김려원, 나하나, 테이, 이이경, 한승윤, 송주희, 김이후, 유연정을 비롯한 주요 출연 배우들은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불시착한 윤세리를 만나며 사랑에 빠지는 북한군 리정혁 역의 민우혁, 이규형, 이장우는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했다. 북한군 복장의 민우혁, 이규형, 이장우는 군인으로서의 단단한 카리스마와 다정하고 따뜻한 리정혁의 성격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내며 3인 3색 리정혁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대한민국 굴지의 재벌가 막내딸이자 북한에 불시착한 윤세리 역의 임혜영, 김려원, 나하나는 톡톡 튀는 개성으로 무장한 신선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테이는 세리와 결혼까지 할 뻔했던 사업가 구승준을 생생하게 탄생시켰다. 이이경과 한승윤 역시 각각 애틋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하며 이들만의 신선함을 기대케 한다.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의 외동딸로 정혁의 약혼녀 서단 역으로 출연하는 송주희는 섬세한 눈빛 연기를, 김이후는 애틋하지만 진지한 모습으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우주소녀 유연정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깊이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인민무력부 보위국 소속 소좌 조철강 역의 허규와 안세하는 맞춤옷을 입은 듯 강렬한 야망이 깃든 모습으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동명의 tvN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오는 9월 16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막을 올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