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총 44명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2일 공개했다.
국토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2분기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44명이다. 이 가운데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9명이다.
SK에코플랜트 2개 현장에서 각 1명씩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지난달 1일 인천 서구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과 지난 5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민간투자 시설사업 건설공사 현장에서다.
대우건설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현장에서, DL이앤씨는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 등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이 밖에 두산건설, 한라, 강산건설 등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2분기 민간공사의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기관은 화성시로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화성시는 지난 분기에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국토부는 2분기 사망사고가 나온 대형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 오는 9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