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시작

입력 2022-07-19 07:25
수정 2022-07-19 07:26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19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판매점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에 돌입했다.

올해 잠정합의안은 임금 10만8000원(기본급+수당 1만원) 인상, 성과·격려금 300%+550만원, 주식 20주, 재래시장 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을 담았다.

이와 별도로,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을 2025년까지 짓고, 내년 상반기 생산·기술직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찬반투표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잠정합의안이 투표자 과반으로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 역사상 최초로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하게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