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뮨은 미래의학연구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연결망(네트워크)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체계를 함께 구축한다.
엠디뮨은 플랫폼 기술인 ‘바이오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세포유래베지클(CDV)을 기반으로 한 약물전달시스템이다. CDV에 리보핵산(RNA) 단백질 저분자화합물 등을 탑재해 특정 조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압출공정 방식을 이용해 짧은 시간 내에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했다. 엠디뮨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한국 등 5개국에 CDV 생산 관련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은 김효수 서울대병원 교수가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법인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액셀러레이터로 등록돼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재 양성 및 지속 가능한 창업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