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디지털·소통·공감·동행을 주제로 한 경영전략회의와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울산에서 진행했다.
경남은행은 울산광역시 승격 25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울산대학교 해송홀에서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은 '디지털 혁신'을 달성하기 위한 과제로 경제위기 대응, 디지털 전환(DT) 가속화, 건강한 은행 조성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최고경영자(CEO) 메시지 영상을 통해 "디지털 뱅크는 사업의 근간을 모두 디지털로 전환해 모든 임직원이 디지털 혁신적인 사고를 하고, 사업모델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은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기 위해 마음의 표준을 바꾸고, 그
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것에 대해 '왜?'라는 물음을 계속 던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엔 울산광역시 김두겸 시장과 경남은행 모기업인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도 참석해 6년만에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김두겸 시장은 특별히 마련된 강의를 통해 “울산광역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BNK경남은행이 울산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은 물론 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외부 특강이 끝난 후에는 김지완 회장과 최홍영 은행장이 울산광역시 김두겸 시장에게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 기탁 증서’도 전달했다.
전통시장 상품권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지역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사회배려대상자 1000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