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함께 15일 서울 여의도 화재보험협회에서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PPP)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연다. PPP는 민간이 공공 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건설·유지보수 등을 수행해 수익을 얻고, 정부는 세금 감면과 일부 재정을 지원해 추진하는 사업 구조를 말한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국토부와 건설사와 간담회에서 논의된 국내 건설사의 해외투자개발사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선 해외 건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PPP의 특징, 베트남과 멕시코 PPP 핵심사항, PPP를 위한 금융지원 제도, 역대 노르웨이 단일 인프라 사업 중 최대 규모인 노르웨이 555번 소트라 고속국도 사례 등이 소개된다.
오성익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국내 건설사의 해외투자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PPP 유망 국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업계 관계자들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