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경호원 왜 이러나…한국 이어 이스라엘서도 '물의'

입력 2022-07-14 18:39
수정 2022-07-14 18:4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미리 도착한 경호원이 현지에서 물의를 빚어 중도에 본국으로 되돌아갔다.

13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비밀경호국(SS) 소속 한 경호원이 술집 밖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이스라엘 경찰에 구금됐다가 미국으로 복귀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S는 성명을 통해 이 경호원이 지난 11일 신체 접촉에 연루된 혐의로 잠시 구금됐다가 풀려났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경호원 2명이 바이든 대통령 한국 도착 전 물의를 빚어 미국으로 송환 조치된 바 있다.

당시 경호원들은 여러 일행과 함께 외부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술집을 돌아다니는 이른바 '바 호핑'을 하고 숙소인 서울 하얏트 호텔로 돌아왔다.

하지만 경호원 1명이 택시 기사 및 이 택시에 탑승하려던 2명의 한국인 승객과 시비가 붙여 경찰이 출동했고, 이튿날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