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국내 손해보험 업체 중 처음으로 ‘넷제로 보험 연합(NZIA)’에 가입했다고 14일 발표했다.
‘NZIA(Net-Zero Insurance Alliance)’란 글로벌 보험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니셔티브다. AXA, 알리안츠, 스위스리 등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보험사들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뒷받침 리더십 그보험사와 재보험사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결성한 리더십 그룹이다.
NZIA에 가입한 보험사와 재보험사는 보험계약 인수와 금융자산 투자 등의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5년마다 중간 목표를 설정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보고해야한다.
KB손해보험은 2021년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UNEP FI)의 지속가능보험원칙 PSI(Principles of Sustainable Insurance)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번에 NZIA에 가입하면서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