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비밀" 文 반해버린 영축산 어떻길래…'좋아요' 폭발

입력 2022-07-14 08:16
수정 2022-07-14 08:22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사저 인근 영축산에서 산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축산 산행 사진 3장을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산행 중 산수국 군락지를 만났다"며 "장소는 비밀. 내년에 산수국이 만개했을 때 또 올게요"라고 했다.


공개된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체크무늬 셔츠에 반바지 차림이었다. 양팔에는 쿨토시를 착용하고 있었다. 문 전 대통령이 오이를 먹으며 반려견 토리를 쓰다듬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었다.

지지자들은 "힐링되는 사진",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해당 게시물의 '좋아요' 수는 14일 오전 기준 13만 개를 돌파했다.


한편, "잊혀지고 싶다"던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SNS 등을 통해 활발하게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있다. 흰 수염을 기른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산행을 하러 간 사진을 통해 '라면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