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개원 25주년을 맞아 7월부터 광역권별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직능원은 1997년 개원한 이래 지난해 5월 18일 사명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으로 변경하면서 현장 중심의 정책연구기관으로서의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지역 순회 심포지엄은 ‘지역 인재로 새로운 미래를’이란 슬로건 아래 지역 기반의 미래인재 양성 전략을 주제로 개최한다.
14일 부·울·경권(부산광역시청)을 시작으로, 내달 23일 호남권(김대중컨벤션센터), 9월 2일 충청권(대전컨벤션센터), 같은달 15일 대·경권(엑스코)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9월 27일에는 서울(은행회관)에서 이를 종합·정리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부울경권에서 진행될 심포지엄에서는 부울경 지역의 지역 인재 양성 방안을 놓고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이 지산학 협력기반의 인재육성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안우진 부연구위원, 정은진 지역?산업HRD연구센터장, 김종한 경성대 교수 순으로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어서 지역인재의 확보와 양성 및 활용방안에 대하여 류장수 직능원장이 좌장을 맡아 부울경 지역의 전문가들과 종합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류 원장은 “지역순회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활성화로 연구의 현장감을 높이고 국책연구기관으로서의 책무성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