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라이소프트, 무상증자 효과 '미미'…주가 17% 가까이 빠져

입력 2022-07-13 14:04
수정 2022-07-13 14:05


비플라이소프트가 보통주 1주당 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소식에도 약세다.

13일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비플라이소프트는 전 거래일 보다 2400원(16.72%) 내린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이날 보통주 1주당 신주 4주를 배정하는 1대 4 비율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8일이며, 상장예정일은 내달 19일이다. 신규 발행 주식수는 2515만6580주다.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도 주가는 대폭 내리고 있다. 통상 무상증자는 기업의 주가관리 의지로 해석되면서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비플라이소프트는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오르며 69% 급등한 바 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1998년 설립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로, 지난 달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