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다음 달 10~15일까지 충남 보령 머드광장 일원에서 ‘제32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완화로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연계해 여름꽃 축제로 마련했다.
‘나의 꽃 무궁화, 세계로 피어나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더 많은 국민과 세계인들이 무궁화에 대한 관심과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산림청은 기대했다.
전국에서 출품한 1200여 점의 무궁화 화분들을 머드광장과 테마 거리 일원에 전시한다.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즐길 수 있으며,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무궁화 품평회를 통해 선발된 올해 최고의 무궁화도 만날 수 있다.
무궁화 축제는 대천해수욕장 주변의 축제 분위기 속에서 젊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주야간 행사로 운영한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공식 누리집을 통해 무궁화 포토 챌린지와 무궁화품평회 시민평가단 모집 등 축제 홍보 행사를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무궁화 전국 축제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하수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무궁화 축제를 통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에게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나라꽃 무궁화가 세계로 피어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