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 ‘노드스트림1’ 가동을 멈춘 영향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39분 현재 동국S&C는 전일 대비 170원(3.07%) 오른 5700원에, 대명에너지는 300원(2.10%) 상승한 1만4600원에, SDN은 50원(1.99%) 뛴 2565원에, OCI는 1500원(1.21%) 높은 12만5500원에, 씨에스윈드는 300원(0.63%) 오른 4만77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가 11일부터 노드스트림1의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독일에서 영구적 공급 중단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이다. 장기적인 대안은 재생에너지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노드스트림1 가동 중단을 하루 앞둔 지난 10일(현지시간)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장관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러시아의 가스 보급 영구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며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