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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유조선 운영업체인 프론트라인(티커:FRO)과 벨기에의 유조선업체 유로나브(티커:EURN) 가 40억달러 규모의 합병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프론트 라인과 유로나브는 이 날 올해초 제안된 합병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초대형 원유 운반선 68척과 소형 탱커 78척을 가진 결합선대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로 뉴욕증시에 상장된 유로나브는 개장전 거래에서 2.2% 상승했고 프론트라인은 큰 움직임이 없다.
합병 회사는 프론트라인이 지분 55%, 유로나브가 45%를 보유하게 된다. 시가총액으로 40억 달러가 넘는다.
프론트라인을 설립한 노르웨이 해운계의 거물 존 프리드릭센은 합병 회사가 석유수송 활용도와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회사는 키프로스에 본사를 두고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 운영되며 유로넥스트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유로나브의 CEO인 휴고 드 스툽이 경영을 맡고, 프론트라인의 CEO인 라스,바슈타트는 합병회사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