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스트릿 맨 파이터' 출연진들과의 계약 체결을 계획 중이다.
11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CJ ENM은 오는 8월 첫 방송되는 남성 댄스 크루 서바이벌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출연진들에게 방송 이후 활동과 관련한 계약 체결을 제안했다.
앞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는 달리 출연진들의 방송 이후 활동을 CJ ENM에서 직접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CJ ENM 측 관계자는 "'스맨파' 출연진의 프로그램 이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계약을 제안했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프로그램 이후에도 댄서들을 향한 관심이 지속되게끔 다양한 활동을 안정적인 환경에서 할 수 있게 돕고, 글로벌 투어 추진 등 글로벌 팬덤을 만들어주기 위한 지원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다만, 자세한 계약 형태 및 기간·내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Mnet은 지난해 여자 댄스 크루들의 대결을 그린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프로그램은 높은 화제성을 자랑, 시청률이 첫 방송 0%대에서 방송 중반 2%까지 껑충 뛰었다. '스우파'의 인기에 힘입어 음악 외에 탄탄한 댄스 IP까지 확보한 Mnet은 '스맨파'로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