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7일(현지시간) 여당인 보수당 대표를 사임한다.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물러나고 가을께 새로운 총리가 취임한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존슨 총리가 자신의 거취 관련 이날 성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방역 기간 파티를 벌여 논란이 된 이른바 '파티게이트'로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한 달 전 보수당 신임투표에서 통과돼 간신히 총리직을 지켰으나 최근 핵심 내각이 줄줄이 사퇴하면서 최대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