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은 내년 10월 11~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으로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사진)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대회 조직위원회는 해외 개최 준비를 감안해 1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미리 구성됐다. 하 대회장은 미국의 대표적인 1세대 한상(韓商)이다. 로스앤젤레스(LA) 한인회장,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미주 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대형 유통업체인 한남체인을 운영하며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유통채널 확대에도 도움을 줬다. 내년 한상대회는 역대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