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한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참여해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역명병기에 최종 낙찰됐다고 7일 발표했다.
역명병기로 5호선 여의도역 옆이나 괄호 안에 ‘신한금융투자’를 추가로 기입하게 됐다. 각종 안내 표지판과 역 명판, 차량 안내 방송 등에 여의도역과 함께 신한금융투자역을 사용하게 된다.
여의도역은 역사 1㎞ 내 14개의 증권사가 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예탁결제원등 증권·금융 유관기관이 위치한 금융 중심지의 상징성이 크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화승역으로 유동인구도 많다. 서울시 공공데이터 지하철 역별 승하차 인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여의도역 승하차 인원은 300만명에 달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회사는 대한민국 대표 업무지구인 여의도의 역사와 성장을 함께해왔다"며 "여의도역이 신한금융투자역으로 불리는 것은 대한민국 대표증권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신한금융투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