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신소재공학과는 2023학년도 봄학기 대학원 신입생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신소재공학은 금속, 세라믹, 전자, 바이오 등 다양한 소재의 이론과 특성을 이해하고 어떻게 새로운 소재를 개발·응용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소재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반도체, 2차전지, 항공우주, 바이오, 인공지능(AI) 산업 등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최근 정부와 소재 기업도 인력양성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다.
30명의 교원으로 구성된 KAIST 신소재공학은 미래 신소재의 연구 분야로 △우주 신소재 △AI 신소재 △바이오 신소재 △환경 신소재 등 4대 분야를 정하고 다양한 융합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대학원 입학전형은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면접 심사 순으로 진행한다.
1단계 서류심사는 지원자가 제출한 △대학 성적 △전공과목 이수 수준 △영어성적 △입학지원서 기술 내용 △기타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평가항목별 배점은 따로 없다.
2단계 면접 심사는 △지원자의 전문성 △과외활동실적 △전공 적합성 △인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한다.
지원자는 원서접수 과정에 실수하기 쉬운 ‘학생 구분’ 선택에도 유의해야 한다.
KAIST 대학원생은 재정지원의 출처에 따라 ‘학생 구분’이 3가지 유형으로 나눠지는데, 원서접수단계에서 지원 자격이 조금씩 상이하므로 유의해서 지원해야 한다.
국비 학생은 장학금을 정부 재정으로 지원받는 학생을 말하며, 소속기관에 재직 중인 자는 지원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지만 재직 중이라도 입학 전까지 퇴직하면 지원할 수 있다.
KAIST 장학생은 KAIST에서 조성한 장학금, 외부 출연기금, 교수 연구비 등에서 지원받는 학생을 말한다.
소속기관에 재직 중인 자는 지원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지만 재직 중이라도 입학 전까지 퇴직하면 지원할 수 있다.
일반장학생은 지원자의 소속기관이 장학금을 지원하는 학생을 말하며, 입학 지원 시 추천기관장의 입학추천서와 재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2일까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입학 관련 세부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KAIST 신소재공학과는 ‘2021년 네이처 인덱스 재료과학’에 18위, ‘2022년 QS 세계대학 순위’에 20위를 각각 차지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