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오는 9일 '찾아가는 DMZ-연천' 개최

입력 2022-07-07 09:32

경기도는 오는 9일 '찾아가는 DMZ-연천' 행사의 상영작으로 다큐멘터리영화 '말리언니'를 선정했다.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경기 연천군 은대리 DMZ 피스브릭하우스에서 '찾아가는 DMZ-연천'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2 렛츠 디엠지의 평화예술제의 일환으로 도민들의 일상으로 직접 찾아가 비무장지대(DMZ)의 특별한 가치를 공유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찾아가는 DMZ-연천은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DMZ와 평화를 소재로 한 음악공연과 영화 상영, 예술 체험 등 지역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민 밀착형 예술 행사도 진행한다.


올해 첫 행사인 '찾아가는 DMZ-연천'은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선정한 '말리언니'의 상영을 시작으로, 연천군 연합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미어캣의 모자(소동출판사)', '왕이 되고 싶었던 호랑이(도서출판 봄볕)'를 스토리텔링과 재즈 음악으로 구성한 ‘DMZ 그림책 콘서트’ 등 경기도민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로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올해 찾아가는 DMZ는 연천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약 4개월간 과천, 안산, 구리, 이천, 평택, 동두천, 수원, 양주, 파주, 성남, 의정부 등 도내 곳곳에서 무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평화협력국 관계자는 “평소 자각하지 못했던 DMZ로 인한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평화의 의미를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별 프로그램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렛츠 디엠지 공식 홈페이지 또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