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2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371명 늘어 누적 1843만335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월 25일(2만3945명) 이후 42일(6주) 만에 가장 많다. 전날보다는 1224명 늘었고,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1만455명보다는 1.85배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이후 계속해서 반등하는 추세다.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591명→9523명→1만713명→1만53명→6253명→1만8147명→1만9371명으로 하루평균 1만명(1만1950명)을 훌쩍 넘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24명으로, 지난 1월 31일(230명) 이후 5달여만에 가장 많았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등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1만9147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5174명 ▲서울 4770명 ▲부산 1164명 ▲인천 1071명 ▲경남 1066명 ▲경북 942명 ▲충남 665명 ▲대구 646명 ▲강원 596명 ▲울산 518명 ▲충북 488명 ▲전북 479명 ▲전남 459명 ▲대전 453명 ▲제주 381명 ▲광주 337명 ▲세종 153명 ▲검역 9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61명으로 전날보다 7명 많았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으로 직전일보다 5명 많았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에서 5명이 나왔고, 70대와 50대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