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틀랜틱에쿼티, 코인베이스 '중립' 강등

입력 2022-07-06 22:04
수정 2022-07-06 22:06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어틀랜틱 에쿼티는 암호화폐의 추가 붕괴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코인베이스(티커:COIN)를 중립으로 강등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어틀랜틱 에쿼티는 인재유출 및 재무건정성 악화, 소비자자산보호에 대한 잘못된 정보 확산 등으로 코인베이스의 투자 등급을 이같이 내렸다. 목표주가는 95달러에서 현재가 보다도 더 낮은 54달러로 대폭 낮췄다.



어틀랜틱의 분석가 사이먼 클린치는 닷컴 버블 붕괴와 유사한 암호화폐 시장 침체 위험을 고려해야 하며 이 경우 23회계연도와 24회계연도에 순수익 추정치가 70%이상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떠나기 시작하면서 암호화폐 관련 주가는 2020년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하락했다.


코인베이스 주식은 올해 78% 하락했다. 52주 최고가보다는 85% 급락했음에도 추가적 하락이 예상된다고 이 분석가는 밝혔다.

한편 이 날 암호화폐 중개업체로 캐나다에 상장된 보이저 디지털은 인출 및 거래중단에 이어 챕터11에 의한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