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걸그룹 레드벨벳의 노래 ‘필 마이 리듬’ 오케스트라 버전을 1일 공개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업한 이 음원 편곡에는 SM엔터의 클래식 레이블인 ‘SM클래식스’가 발굴한 작곡가 이광일, 조인우가 참여했다. 지난 3월 발표된 레드벨벳의 ‘필 마이 리듬’은 독일 작곡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을 바이올린 G현으로만 연주한 ‘G선상의 아리아’를 이용해 만든 곡이다.
SM엔터는 서울시향과 2020년 처음 장르 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레드벨벳의 히트곡 ‘빨간맛’과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했다. SM엔터는 K팝 저변을 넓히기 위해 자사의 히트곡을 오케스타 버전으로 만들고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