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초대 비서실장, '정구원 경기도 보육정책과장' 선임

입력 2022-06-30 17:27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는 초대 비서실장으로 정구원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경기도 제공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민선 8기 경기도지사 초대 비서실장으로 정구원 현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을 선발했다.

30일 반호영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비서실장 공모에서 11명의 우수한 분들이 지원했고, 서류 심사와 1~2차 면접을 진행해 정구원 보육정책과장을 선발했다”며 “비서실장의 역량, 도정에 대한 이해, 당선자와 함께 헌신할 자세 등을 고려해 최적의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구원 신임 비서실장은 김동연 당선인과 함께 도정 수행을 씩씩하게 그리고 의욕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 김동연 당선인은 도의 다른 인사에서도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1일 정구원 과장을 비서실장으로 공식 발령할 예정이다.

정구원 신임 비서실장은 1996년 7급 공채로 용인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행정안전부를 거쳐 경기도에서 공공기관담당관, 북부여성가족과장 등을 역임했다.

정 신임 비서실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는 중대한 시기에 경기도 공직자로서 작은 기여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지원했다. 모든 일은 결국은 사람을 통해서 이뤄지기에 언제나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한편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은 그동안 대부분 퇴직공무원 또는 외부 인사가 맡았다. 내부 공모를 통한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