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헤이즈(Heize)가 새 정규앨범 수록곡 피처링에 참여해준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을 극찬했다.
헤이즈는 30일 오후 두 번째 정규앨범 '언두(Undo)'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3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인 '언두'에 헤이즈는 시간을 키워드로 '돌아가 보고픈 그때 그 순간, 돌아갈 수 없는 그때 그 순간'에 대해 이야기한 총 10곡을 수록했다.
이번 앨범에는 죠지, 기리보이, (여자)아이들 민니, 몬스타엑스 아이엠(I.M)까지 총 4명의 아티스트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헤이즈는 협업에 만족감을 표하며 "(앨범의) 완성도가 훨씬 더 높아졌다. 즐겁고 영광이었다"고 했다.
이어 "혼자 곡을 쓰고 부르다 보니 아무리 새로운 시도를 해도 헤이즈스러운 느낌을 뺄 수가 없는데 그런 걸 채워주고 보완해주는 게 타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가사와 멜로디까지 썼을 때 더 빛이 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그런 걸 충족해주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그는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음악적 역량에 놀랐다고. 헤이즈는 "특유의 저음 보이스에 되게 매력을 느꼈다. 랩도 잘하고 싱잉랩도, 센 랩도 잘하셔서 요청을 드렸다"면서 "아이엠의 진가를 발견했다. 가사를 이렇게 잘 쓸 수가 없다. 가사 장인이더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아이엠 님의 가사를 듣고 내부에 공유하면서 '가사 미쳤다'고 얘기했다. 노래하는 목소리도 너무 좋더라"고 거듭 칭찬했다.
헤이즈의 정규 2집 '언두'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를 비롯해 '어쩌면 우리', '아이 돈트 라이(I Don't Lie)', '도둑놈', '거리마다', 'Love is 홀로', '널 만나고', '슈퍼카', '여행자', '어바웃 타임(About Time)' 등 10개 트랙이 수록됐다. 아이엠이 피처링에 참여한 곡은 '거리마다'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