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청약신청 대상 유형별로 메인 화면을 배치하는 등 청약홈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7월 1일부터 신규 서비스에 나선다.
한국부동산원은 2020년 2월부터 청약시스템 청약홈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청약홈 홈페이지 개편안에는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및 청약자격 확인 절차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우선 국민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보다 직관적으로 청약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UI(컴퓨터나 모바일기계 등을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설계)를 개선했다. 기존 아파트 유형 중심으로 구성돼 있던 메인 화면을 청약신청 대상 유형별(아파트 / 민간사전청약 /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민간임대 / 공공지원민간임대)로 전면 재배치해 보다 쉽고 빠르게 청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부적격 당첨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청약신청 시 청약 자격 확인 절차를 강화하였다.이를 위해, 최근 1년간 발생한 부적격 당첨자의 발생 사유를 유형별로 분석했다. 주요 부적격 당첨자 발생 사유인 △무주택기간 산정오류 △해당 및 기타지역 선택 오류 △규제지역 내 세대주 자격요건 미충족 △세대원 중복청약 △노부모부양 특별공급 신청 시 노부모 부양기간 오류 등에 대해 청약신청 시 이용자가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개선하였다.
손태락 원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 향상은 물론 부적격 청약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택청약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청약홈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