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올해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신규 선정된 다스 등 17개 기업에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서를 수여했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은 일정 이상의 매출(중견기업 또는 700억원 이상 후보 중견)과 수출·혁신 역량 등을 갖춘 기업을 선발해 기업 주도 혁신 연구·개발(R&D)를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금융·수출·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프트웨어업종인 뱅크웨어글로벌(서울)은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됐다. 자동차업을 영위하는 다스(경북), 광성기업(충남)과 의약업 메디카코리아(서울), 기계업 비츠로이엠(경기) 등 16개 기업은 월드클래스 후보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월드클래스 후보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최대 4년간 40억원의 R&D 지원과 개방형 혁신을 지원받는다.
산업부는 "올해는 공급망 불안, 탄소중립 등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중견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기·자율차, 바이오헬스, 디지털 전환 등 신산업 분야 과제를 중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중 전기·자율차 6개, 바이오헬스 3개, 디지털 전환 3개, 반도체·디스플레이 2개 등 신산업분야 과제는 전체 16개 R&D 지원과제 중 14개(87.5%)를 차지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