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의료자문 플랫폼 닥터플렉스를 운영하는 메디허브가 가톨릭대 의과대학 총동문회와 손잡고 전문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디허브는 지난 22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메디허브 유선형 대표이사,
조민승 이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총동문회 권혁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의 자문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허브는 가톨릭대 의대 총동문회와 사업 협력 체결을 계기로 약 6천명 이상의 전문의가 온라인 의료자문 플랫폼 ‘닥터플렉스’ 파트너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전문의 인프라를 확장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온라인 의료 컨설팅 플랫폼 '닥터플렉스'에 등록된 전문의는 1천50여명이다.
메디허브는 국내 의료자문 시장을 개척한 '아셉틱'과 글로벌 ICT 전문 기업 '누리플렉스'가 합작해 설립한 법인으로 의료 자문을 위한 1천명 이상의 전문의 그룹이 ‘닥터플렉스’ 플렛폼을 통해서 의료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허브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제약사, 투자사, 코스메틱, 의료기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드라마, 영화 등 컨텐츠 제작사와 방송사, 식품 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합한 전문 의료인을 매칭 하고,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허브 유선형 대표는 "이번 사업 협력 체결로 진료실 중심의 전문의의 역할이 앞으로는 의학 연구를 넘어 바이오산업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등 산업계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