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집행정지 심사 앞두고…MB, 서울대병원 입원

입력 2022-06-27 20:45
수정 2022-06-27 21:09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병 검사 및 진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27일 연합뉴스는 형집행정지 심사를 앞둔 이 전 대통령이 최근 지병 관련 검사 및 진료를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당뇨 등 지병으로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해 세 차례 진료 및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이 전 대통령은 올해 1월과 2월에도 당뇨 관련 검사를 위해 입원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달 초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고, 수원지검은 오는 28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형집행정지 필요성을 심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의 형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