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서예지, 박병은과 외도 선언 '흑화'…유선과 정면대치

입력 2022-06-23 14:23
수정 2022-06-23 14:24

‘이브’ 서예지가 유선에게 박병은과의 외도를 선언한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이는 이라엘(서예지 분)은 한소라(유선 분)가 자신의 모친 김진숙(김정영 분)을 살해했음을 확신하고 그녀를 더욱 처절하게 무너뜨리기 위해 복수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이에 라엘은 소라에게 남편 강윤겸(박병은 분)의 외도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며 그녀를 자극했다. 결국 소라는 라엘이 알려준 외도 상대의 차량을 고의적으로 들이받아버리기에 이른 광기 어린 행보를 시작해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23일 방송에서 소라를 향한 라엘의 외도 선언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인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 라엘은 살가움은 온데간데 없이, 완연하게 달라진 태도로 눈길을 끈다. 평소와는 다르게 화려한 모자와 스카프를 장착한 라엘의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온기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그녀의 냉랭한 눈빛이 서늘한 긴장감을 더한다.

소라는 라엘이 남편 윤겸의 외도 상대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과 분노에 휩싸인 모습. 불길이 일렁이는 그녀의 눈빛에서 요동치는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나온다. 이에 라엘이 소라에게 자신이 외도 상대임을 밝힌 이유는 무엇일지, 그녀의 복수 계획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라엘이 소라에게 윤겸과의 외도를 선언하며 흑화한다. 이로 인해 복수극의 판도가 뒤바뀔 예정”이라고 귀띔하며, “복수를 위해 소라와의 전면전을 시작한 라엘과, 집착과 광기를 더해가는 소라의 팽팽한 대치가 펼쳐지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