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 위반, 학원가 인근 단속 가장 많아

입력 2022-06-23 09:51
수정 2022-06-23 10:32
-단속앱 휘슬, 안양시 도입 1년 주정차 단속 데이터 발표-하원시간 학원가 단속 가장 많이 발생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이 지난해 경기도 안양시에서 첫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지난 1년간 주정차 단속 데이터 분석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안양시에서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문자를 받은 사람 중 57.56%는 안양시 거주자다. 나머지 42.44%는 타 지역 주민으로 나타났다. 현재 휘슬은 안양시를 중심으로 주변 생활권인 의왕시, 군포시에 이어 최근 안산시까지 도입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속 문자가 가장 많이 발송된 요일은 금요일(19.65%), 목요일(18.7%) 순이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17% 내외로 비슷했다. 주말에는 10% 미만으로 단속 건수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 외근 등으로 주말보다 평일에 차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주정차 횟수도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휘슬 관계자는 "앞으로도 휘슬은 적극적인 지자체 제휴를 통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고 선진 주정차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휘슬은 전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현재 경기도 안양시, 안산시, 경북 포항시, 충남 천안시, 부산 해운대구, 제주도 제주시 등 전국 29개 시군구에서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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