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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중인 테슬라(티커:TSLA)주가가 매우 "매력적인 진입점"에 들어섰다고 CFRA분석가가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CFRA분석가 가렛 넬슨은 테슬라가 “뛰어난 운영 및 수익 실행, 텍사스 오스틴 및 독일 베를린 공장의 잠재적 생산 성장, 인상적 미래 제품 라인”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테슬라가 준비중인 전기픽업트럭 사이버트럭과 상업용 전기트럭인 세미가 예상보다 일찍 출시해 시장을 놀라게 할 수도 있다고 그는 말했다. 기록적으로 높은 휘발유 가격 역시 전기차 판매량을 견인에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테슬라가 수년전의 애플(티커:AAPL)이나 아마존(티커:AMZN) 과 같은 매력적 성장스토리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주장이다.
올들어 다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평균적으로 52% 하락한 가운데 테슬라도 44% 하락했다. 국내에서 '천슬라'로 불리며 1,200달러를 넘었던 테슬라는 최근 700달러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CEO인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티커:TWTR) 인수에 뛰어든 이후에만 약 30% 하락했다. 이에 대해서도 넬슨 분석가는 트위터가 머스크와 테슬라에게 "주의를 매우 산만하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과도하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테슬라의 유능한 경영진에 둘러싸여 있으며 다른 회사들과 함께 몇 년간 테슬라와 우주 기업 스페이스X 모두 성장의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