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수출입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포털을 개통했다고 22일 밝혔다.
빅데이터 포털의 주요 기능은 △맞춤형 지원사업 △유사 품목분류 사례 △수출입 트렌드 등이다.
맞춤형 지원사업은 관세청의 기업별 수출입데이터를 기반으로 많은 중소기업 지원사업 중 자사에 가장 적합한 사업을 추천해 주는 기능이다.
유사 품목분류 사례는 기업이 수출입 하는 물품의 관세품목분류(HS)를 확인할 때 도움이 되도록 과거 국내외 모든 관세 품목분류 사례를 편리하게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수출입업체는 전문 용어나 구체적인 성분을 알지 못하더라도 정확한 관세 품목분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수입신고를 할 때 관세 품목분류 오류로 인한 사후 관세 추징과 같은 위험요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입 트렌드는 수출입 실적을 다양한 시각화 기법으로 표현해 한눈에 수출입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정부가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국민·기업에 공유하고 스스로 사용할 수 있게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수출입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새로운 빅데이터 분석모형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