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이 인스타에 뮤직비디오 올린 아이돌그룹 정체 [영상]

입력 2022-06-21 14:49
수정 2022-06-21 14:51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21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신인 아이돌그룹의 뮤직비디오를 올려 시선을 끌었다.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은 유기묘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아이돌그룹 '11키티즈'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는 지난 20일 11키티즈의 데뷔곡 '테이크 미'(Take Me)와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11키티즈의 데뷔곡은 애묘인으로 알려진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제작했고, 싱어송라이터 미노이가 작사와 노래에 참여했다. 데뷔곡 가사에는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유기묘의 마음을 중의적으로 표현, 유기묘 입양 독려 메시지를 담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11키티즈는 동물자유연대가 보호 중인 유기묘들이 멤버인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이다. 11번가의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활동인 '희망쇼핑'의 일환이자 '2022 희망쇼핑 캠페인'의 모델이기도 하다.

뮤직비디오에서는 11키티즈의 메인 멤버 포도·서창이·달타냥·검이·모델이·나비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21일 오후 2시 기준 조회 수가 14만회를 돌파한 상태다.


앞서 코드 쿤스트의 11키티즈 데뷔곡 작업 현장이 담긴 티저 영상은 지난 7일 공개 후 2주 만에 조회수 250만회를 넘으며 관심을 끈 바 있다.

11번가는 "11키티즈가 7월 희망상품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8월에는 '희망쇼핑 굿즈'를 선보인다. 굿즈 판매금 전액은 희망후원금으로 적립돼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11번가는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고양이 전용 입양키트'를 제작 중이다. 고양이 반려 안내 책자 및 유기묘를 새 가족으로 맞이할 때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