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확진자 수는 9000명대 초반으로 12일째 1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9310명 늘어 누적 1829만373명이 됐다고 밝혔다.
5개월여만의 최소치를 기록했던 전일(3538명)의 2.6배로 늘어난 수준이다. 주말이 지난 뒤 진단검사 건수가 다시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14일(9771명) 대비 461명 줄었다. 다만 현충일 연휴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적었던 2주 전 지난 7일(6171명)보다는 3139명이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76명이고, 나머지 9234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2521명, 서울 2043명, 대구 587명, 경남 577명, 부산 535명, 인천 481명, 경북 369명, 충남 323명, 울산 317명, 강원 304명, 전남 276명, 전북 253명, 충북 235명, 광주 180명, 대전 175명, 제주 69명, 세종 63명, 검역 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68명으로 전일(72명) 대비 4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가 70명 이하인 것은 2020년 11월 18일(67명) 이후 약 1년7개월 만이다.
전일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으로, 직전일보다 2명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6명(50%)이고, 70대가 5명, 60대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463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