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나 출신 대통령실 직원들, '관저팀'으로 이동할듯

입력 2022-06-20 19:46
수정 2022-06-20 19:47


대통령실 부속실에 채용된 코바나컨텐츠 출신 직원들이 한남동 관저로 근무지를 옮겨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업무를 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현재 김 여사의 일정과 수행 업무에 직접 관여하는 대통령실 직원은 5명 가량으로, 이중 코바나 출신인 2명은 윤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로 이사하면 김 여사의 최측근에서 활동을 돕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초동 사저 지하상가에 있는 코바나 사무실의 집기들도 대부분 관저로 옮겨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남동 관저에는 주거동과 함께 업무동도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2부속실을 부활시키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에서는 부정적 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대외 활동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바탕으로 나온 의견인 데다, 윤 대통령의 공약 파기 논란을 키우려는 의도가 깔여 있다고 봐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