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7월 18일까지 2차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 1차 공모에서는 99건의 제안사업이 접수됐으며 접수된 제안사업은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지역회의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예산액 100% 반영을 위해 그동안 소규모 사업 위주로만 편성됐던 절차를 개선해 올해부터는 사업당 최대 20억원까지 배정 가능한 총 40억원 규모의 공모방식을 병행해 추진한다.
대상 사업은 ▲마을 도로 개선 ▲배수로 정비 등 소규모 주민 편익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 사업 ▲지역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노인 및 아동 돌봄 등 취약계층 복지를 위한 사업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사업의 필요성 및 기대효과 ▲사업 현장 입지의 적정성 ▲사업지 확보 및 행정절차 이행 가능성 ▲지역주민 수혜도 등 종합적 기준에서 면밀히 검토 후 선정할 방침이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이라면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자세한 공고 내용 및 신청 서식은 광주시 홈페이지 내 '시민참여-주민참여예산제-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광주시 기획예산담당관실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