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유명한 당근마켓이 이웃 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연결하는 ‘같이해요’ 서비스를 서울에 이어 경기·인천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같이해요 서비스는 혼자 하기 어려운 일을 함께하거나 다양한 활동으로 가치 있는 경험을 나누게 해준다. 공원 산책, 동네 맛집 탐방 등 일상 모임부터 축구, 스터디, 게임 등 취미 활동까지 함께할 수 있다. 모이는 목적이나 성격에 따라 참여자의 연령, 성별, 인원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당근마켓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같이해요 서비스를 연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자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당근마켓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같이해요 시작하기’ 버튼을 누른 뒤 이웃들과 함께하고 싶은 활동 모집 글을 올리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당근 폴딩 카트’를, 100명에게는 ‘당근 장바구니’를 준다. 당첨자는 다음달 8일 당근마켓 앱과 개별 메시지를 통해 안내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