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그룹의 미디어커머스 계열사 삼양애니(Samyang AANI)가 글로벌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 더샌드박스(The Sandbox)와 파트너십을 맺고 테마랜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삼양식품 브랜드와 콘텐츠 IP(지식재산권)을 이용해 대체불가토큰(NFT) 상품을 기획, 제작하고 랜드를 조성해 샌드박스 플랫폼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삼양애니는 삼양식품의 IP 및 콘텐츠 관련 메타버스, NFT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삼양식품의 글로벌 공약을 위한 이커머스 사업 강화 및 자체 플랫폼 판매망 구축을 통한 온라인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더샌드박스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희 더샌드박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국내 대표 식품 브랜드로 사랑받으면서 전 세계 식품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삼양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식품 브랜드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조합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색다른 체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인구 삼양애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삼양식품 그룹이 60년간 축적한 브랜드 및 콘텐츠 IP를 NFT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장해 전 세계 소비자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K-콘텐츠를 위한 공간인 케이버스(K-verse)에 식품기업 최초로 테마랜드를 조성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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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