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수원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KT 위즈 야구단과 '지역사회 취업 활성화를 위한 국민취업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2021년 처음 도입된 한국형 실업부조로 최소 생계지원과 취업을 지원하는 2차 고용안전망이다.
지난 15일 체결한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 취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KT 위즈는 홈 경기 진행 시 경기장 전광판 등에 국민취업지원제도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아나운서 소개방송을 진행하는 등 수원시민의 취업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제도홍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강금식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과 KT 위즈 단장, 수원고용센터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후에는 프로야구 경기(KT 위즈 대 SSG 랜더스) 관람 등이 이어졌다.
이날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코로나 19 극복과 수원지역 취업 활성화 염원을 담은 강금식 지청장의 특별 시구가 있었다.
또 Kt 위즈 야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wizzap’을 통한 국민취업지원제도 퀴즈이벤트를 실시해 정답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KT sports 신현옥 대표이사는 "연고지 지역사회 공헌활동은 야구단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국민취업지원제도가 널리 홍보되어 많은 수원시민들이 지원혜택을 받아 원하는 일자리에 조기에 취업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금식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수원시 취업 취약계층에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널리 알리는 의미있는 협약체결을 결정하고 협조해주신 KT 위즈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코로나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야구단은 희망의 동력이 될 수 있다. 앞으로 KT 위즈가 수원 지역 시민들과 더불어 성공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