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서예지, 유선 父 자택 입성해 도청…첩보물 뺨치네

입력 2022-06-15 16:00
수정 2022-06-15 16:01
‘이브’ 서예지가 유선의 부친 전국환 집에 입성, 정보수집을 위한 도청을 시작하며 복수를 가속화해 긴장감을 폭주시킨다.

15일 tvN '이브' 측은 이라엘(서예지 분)이 한소라(유선 분)의 아버지이자 전직 국무총리인 한판로(전국환 분)의 집에 입성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라엘은 계획적인 유혹으로 철옹성 같은 강윤겸(박병은 분)의 마음에 빈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라엘은 윤겸의 아내 한소라의 환심을 사 0.1% 상류층의 삶에 파고들며 복수극의 기반을 다졌다.

하지만 4회 말미 윤겸이 혼외자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와 함께, 자신과 윤겸이 같은 운명을 지닌 ‘트윈 플레임’임을 예감하며 혼란스러워 하는 라엘의 모습이 담겨 이어질 복수 스텝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 상황.

라엘의 속내를 알지 못하는 소라가 자기 사람이 된 라엘을 데리고 부친인 한판로의 집을 찾은 것. 이에 라엘은 차를 마시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스틸 속 라엘은 복수 관련 정보들이 즐비한 비밀의 방에서 헤드셋을 끼고 무언가를 듣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이는 라엘이 한판로의 집에 도청기를 설치해 밀담을 엿듣기 시작한 것.

특히 누가 들을 새라 서로의 거리를 좁히며 진지하게 대화를 이어가는 한판로, 김정철(정해균 분)의 모습과 함께 소라의 만족스러운 미소가 포착돼 이들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소라에 이어 한판로의 거실까지 접수한 라엘이 앞으로 어떤 상상치 못한 행동을 하게 될지 그의 두 번째 복수 스텝에 관심이 증폭된다. 방송은 15일 밤 10시 30분.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